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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버드랜드 30일 일반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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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버드랜드 30일 일반개장

입력
2016.09.2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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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문을 여는 대전오월드내 버드랜드에서는 각종 앵무새의 공연과 에뮤 등 희귀조류, 열대식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대전도시공사 제공
30일 문을 여는 대전오월드내 버드랜드에서는 각종 앵무새의 공연과 에뮤 등 희귀조류, 열대식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대전도시공사 제공

대전도시공사는 대전오월드 내에 7만6,764㎡ 규모로 조성한 버드랜드를 29일 준공, 30일부터 입장객을 맞이한다고 28일 밝혔다.

2012년부터 270억원을 들여 조성한 버드랜드에는 39종 374마리의 희귀조류와 열대식물을식재한 열대정원으로 구성됐다. 특히 각 구역을 열대정원과 이글 플라잉존, 버드 어드벤처존, 버드 익사이팅 존 등으루 구분해 구역마다 특색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열대정원에는 남미원산의 앵무새류와 물총새가 진귀한 열대식물류와 함께 지금껏 보지못한 광경을 관람객에게 보여주고 이글플라잉존에서는 맹금류들의 생태를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다.

또 일본 조선대학교에서 기증받은 희귀조류들은 버드익사이팅존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관람객들은 희귀조류를 비롯한 각종 동물에게 먹이주기, 사직찍기 등 흥미로운 체험활동도 가능하다. 또 사진으로만 볼 수 있던 각종 맹금류를 관찰하고 하루 3번 열리는 공연을 통해 자전거 타는 앵무새, 앵무새 집단비행 등을 즐길 수 있다.

입장요금은 어린이 4,000원, 청소년 5,000원, 성인 6,000원이다. 자유이용권 고객과 연간회원은 별도의 추가요금 없이 관람이 가능하다.

대전도시공사 관계자는 “오월드가 넓은 면적과 최신 시설에도 불구하고 겨울철 즐길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으나 버드랜드 개장으로 명실상부한 4계절 테마공원으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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