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2016년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청년 해외진출(K-Move)’ 부문에서 전국 지자체 최초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일자리창출지원 유공자 포상은 일자리만들기, 일자리지키기, 취업지원 등에 기여한 단체(기업, 대학, 일자리대책 추진단체, 공공기관)와 개인(사업주, 근로자,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2009년부터 수여하고 있으며, ‘청년 해외진출(K-Move)’ 부문은 지난해 처음 신설됐다.
부산시는 지역 미취업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위해 2004년 ‘부산지역청년 실업해소 방안(Busan New Job Plan)’을 수립하고 전국 지자체 최초로 ‘해외인턴 취업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기존 중소기업 청년인턴사업의 구인기업 범위를 해외지역까지 넓혀 부산지역 강소기업의 해외지사 및 현지기업 등에 미취업 청년을 직접 취업시키는 ‘청년해외취업지원사업’을 추진, 9개국 47개기업에 62명을 채용시켜 취업률 83% 성과를 거두는 등 청년 해외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단체(대통령상)와 개인(고용노동부장관상ㆍ담당자) 모두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의 젊은 청년들이 취업 경쟁이 치열한 국내를 벗어나 해외지역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청년해외취업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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