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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축제관광재단 김주호 관광팀장 “글로벌 축제 자리매김 되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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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축제관광재단 김주호 관광팀장 “글로벌 축제 자리매김 되도록 노력”

입력
2016.09.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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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축제관광재단 김주호 팀장
안동축제관광재단 김주호 팀장

“안동의 대표적 문화자원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는 탈춤페스티벌을 활용해 전세계인들의 심금을 울릴 수 있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30일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준비에 비지땀을 쏟고 있는 안동축제관광재단 김주호(39. 사진) 관광팀장은 “세계 유산 하회마을에서 800년간 전승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모태로 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세계 보편문화 탈과 탈문화를 기반으로 한 유일의 축제로 매년 100만 여명의 내·외국인들이 동참하며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올해 축제는 개막 20년을 맞아 희망적이고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를 축제를 통해 구현해 내고자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특별하고 화려한 개막식, 역대 가장 많은 외국공연단 참가, 축제장 이미지 변화, 시내상권 활성화, 탈놀이단 ‘심쿵유발단’ 프로그램 강화 등을 통해 성숙되고 흥미로운 축제판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탈춤축제가 개최되는 동안 직·간접적으로 참가하는 시민이 2만 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자원봉사자, 연출자, 공연자, 상가운영자, 읍면동 주민, 행사지원 공무원 등 순수한 지역민들이 만들어 가는 진정한 축제의 장으로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육성축제이다.

그는 “탈을 쓰면 남녀노소, 인종, 신분, 계급이 없어지는 평등한 사회가 구현되면서 탈 속에서는 누구나 자유로울 수 있기에 탈과 탈춤을 통해 하나되는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팀장은 “탈춤축제는 안동인들에게 세시의례처럼 자리매김 하면서 명절이 되면 새 옷을 입고 온 가족이 모여 화목한 시간을 보내 듯 탈춤축제도 자신이 만든 탈을 쓰고 함께 어우러져 열흘간 신명 나게 즐기는 재충전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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