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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열 살 맞은 tvN, 글로벌 크리에이터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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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열 살 맞은 tvN, 글로벌 크리에이터 변신

입력
2016.09.2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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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덕재 CJ E&M 미디어콘텐츠 대표(좌)가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차례로 이명한 tvN 본부장, 김석현 기획제작총괄 CP, 유성모 PD/사진=CJ E&M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허인혜 인턴기자] 케이블채널 tvN이 글로벌 크리에이터의 변신을 꾀한다.

tvN은 28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개국 10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덕재 CJ E&M 미디어콘텐츠 대표와 이명한 tvN 본부장, 김석현 기획제작총괄 CP, 유성모 PD가 참석했다.

이 대표는 "'10년밖에 안 됐느냐'는 말을 들을 만큼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성인드라마 방송국에서 예능과 드라마, 시사교양 종합 채널이 됐다. 이제 글로벌 크리에이터로 자리매김하겠다"고 10년 차의 계획을 밝혔다.

이 대표는 tvN의 미래 계획으로 라이프 엔터ㆍ모바일 예능ㆍ아시아권 방송을 꼽았다. 자매채널 O tvN, tvN go, tvN Asia를 통해 국내 시청자들은 물론 아시아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의 제작 및 방송을 집중할 계획이다.

10년의 시간 동안 tvN의 성장은 수익과 투자에서 확연하게 드러났다. 채널의 급성장에는 지속적인 투자가 성공 비결이었던 셈이다. tvN은 2006년 10월 개국 후 안정기에 접어든 2008년을 기준으로 10년 새 월 광고 매출이 7배 성장했다. 지금까지 1,000억 원 단위의 투자를 해왔다. 이 대표는 "올해 500억 원을 늘린 1,500억 원을 지원했고, 내년에는 25~30% 정도의 추가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 면서 "10년 동안 1조 이상의 투자가 있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어도 투자가 이뤄지지 않으면 실체를 보여줄 수 없다. 아무도 투자하지 않았던 문화산업에 20년 전부터 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끔 길을 열어줬다. 당장 수입으로 돌아오지 않더라도 글로벌 경쟁력이란 생각에서 지속적으로 투자를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이명한 tvN 본부장은 성공 비결로 차별화를 꼽았다. 이 본부장은 "개국 때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지켜온 가치가 차별화다. 지상파 등 기존의 콘텐츠와 어떻게 차별화되는지가 중요하다. 새롭고 도전적인 시도를 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내부적으로 박수를 받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tvN은 개국 10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8~9일 일산 킨텍스에서 'tvN 어워즈'와 'tvN 페스티벌'로 자축한다. tvN 대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컨벤션부터 tvN을 빛낸 스타들의 화려한 모습까지 풍성하고 화려한 잔치가 펼쳐진다. 김 tvN 기획제작총괄CP는 "시청자들의 성원과 tvN을 성장시킨 연예인에 대한 선물로 어워즈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CJ E&M 제공

허인혜 인턴기자 hinhy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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