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대학 벤처동아리 경진대회 개최
29일 순천대서… 청년 CEO 등용문 기대
전남도는 청년들의 우수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기 위한 제17회 대학 벤처동아리 경진대회를 29일 순천대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8개 대학 34개 팀이 출전한다. 이 가운데 15개 팀이 전문심사위원들의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해 이날 경진대회에 나선다.
예선을 통과한 팀들은 여드름 및 흉터 개선용 천연화장품, 소멸위기 언어 문화상품, 자동차 비상등 자동 점등장치, 스마트 보틀 등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놓고 겨루게 된다.
최종 심사를 통해 대상 1개 팀, 우수상 4개 팀, 장려상 4개 팀을 선정해 입상한 동아리에는 시상금이 주어진다. 또 2017년 대학 벤처동아리 경진대회에 참가를 신청할 경우엔 가산점이 부여되며 연구개발비와 시제품제작비 등 사업화 자금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다.
대학 벤처동아리 경진대회는 창업아이템 정보교류의 장으로 시장성이 좋은 아이템에 대해 사업화를 유도하고, 대회에 참가한 대학생들에겐 대회 참가를 통해 서로 배우며 창업정신과 도전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 17회째를 맞는 ‘청년창업가 등용문’이다.
황인섭 전남도 일자리정책지원관은 “이번 대회에서 선정된 우수 아이템이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대학창업보육센터, 순천대 창업선도대학 등과 연계할 계획”이라며 “청년창업의 저변이 확대돼 대한민국을 선도한 청년CEO가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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