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전문병원 안양 윌스기념병원 협력
소방관을 육성하는 소방학교에 건강강좌가 생겼다. 고층 건물 화재 진압 등으로 관절 등에 무리가 많은 소방관들을 배려, 경기도소방학교가 짤막한 강좌를 2년 전부터 시행하고 있는 것이다.
경기도소방학교는 28일 척추전문병원인 안양 윌스기념병원 이동찬 원장을 초청해 교육생 200여명에게 척추 건강법 등을 안내하고 부상 예방을 위한 운동법 등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또 본관동 1층 로비에서 ▦척추질환에 대한 전문의 상담 ▦혈압ㆍ혈당검사 ▦체지방 및 근육량 검사 등 기초검진과 부상 예방을 위한 스포츠 테이핑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도소방학교가 2014년부터 윌스기념병원과 손잡고 진행해온 프로그램이다.
김종근 경기도소방학교장은 “소방공무원은 척추와 관절을 많이 쓸 수밖에 없는 직업군”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 맞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동료 소방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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