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호/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미네소타 박병호(30)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무대 경험이 없다. 지난 2013년 WBC때는 김태균(한화)과 이대호(시애틀), 이승엽(삼성)이 모두 승선하면서 박병호가 최종 엔트리에서 밀려났다. 당시 아쉽게 태극마크를 놓쳤지만 박병호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홈런왕을 독식했고, 2014 아시안게임과 2015 프리미어12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이제는 WBC 무대에서도 박병호의 모습을 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박병호 역시 의욕을 드러내는 중이다.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박병호는 WBC 출전 가능성에 대해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어서 잘 모르겠다. 하지만 그 전까지 몸 상태는 완벽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병호는 지난달 오른 중지 수술을 받아 시즌을 마감했다. 하지만 일찌감치 수술을 받고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 만큼 내년 3월 열리는 대회 때는 몸 상태에 문제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에서 재활 훈련을 이어나가기로 한 박병호는 "큰 수술이 아니었기 때문에 11월부터는 가볍게 타격 연습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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