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사진=토트넘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손흥민(토트넘)이 CSKA 모스크바(러시아)전에서 결승 골을 작렬시키며 박지성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한국인 최다 골 기록(5골)을 돌파했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아레나 CSKA에서 열린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E조 2차전 CSKA 모스크바 원정전에서 후반 26분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2014-2015시즌 레버쿠젠(독일)에서 활약 당시 UEFA 챔피언스리그 5골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대회 통산 6번째 골 맛을 봤다. 이로써 손흥민은 박지성이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시절인 2004-2005년 2골을 넣은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2008-2009, 2009-2010, 2010-2011 매 시즌 1골씩을 추가하며 총 5골을 성공시켰던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이날 포체티노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웠던 빈센트 얀센을 비롯해 델리 알리 등을 후반에 교체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그러나 손흥민은 교체하지 않고 왼쪽과 오른쪽을 오가며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것을 주문했다. 손흥민은 시즌 5호골과 2경기 연속 득점을 해내며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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