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스포츠경제 이현아] '특급 우먼파워!'
배우 김희선과 김선아가 드라마에서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펼친다.
두 사람은 내년 방송을 예정하는 사전제작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다. 이 드라마는 호화로운 삶을 즐기던 청담동 며느리가 준재벌 시아버지의 몰과 남편의 배신으로 바닥을 내리찍게 되면서 벌어지는 풍자 시크 휴먼 코미디다.
김희선은 준재벌가에 시집을 온 미모의 전업주부 우아진을 연기한다. 급이 다른 품위와 걸크러시의 매력으로 안방극장에 김희선표 연기색을 입힐 예정이다. 극중 우아진의 삶을 통해 드러나는 버라이어티하고 적나라한 상류사회의 민낯과 허상이 시청자들에게 많은 화두와 신선한 묘미를 안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선아는 미스터리한 충청도 출신 요양사 박복자로 활약한다. 극중 박복자는 다방면에 박식하고 속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모습으로 상류 사회로 진출하려는 거대한 야망을 품고 극의 흐름을 파격적으로 이끌어나간다.
품위있는 그녀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보다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로 손꼽는 김희선과 김선아의 특급 도킹이라는 점이 주목 받고 있다. 이전에 볼 수 없던 조합인만큼 전무후무한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대를 가리지 않고 미모의 부러움을 사고 내공이 다른 연기력을 대중의 두터운 신뢰를 얻는 배우들이기에 과연 어떤 드라마가 나올지 호기심이 고조되고 있다.
제작진 라인업도 배우들만큼 화려하다. '내 이름은 김삼순',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마담 앙트완'을 연출했던 김윤철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사랑하는 은동아'로 필력을 인정받은 백미경 작가가 집필을 한다. 때문에 드라마의 완성도를 더욱 보증하며 내년 안방극장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품위있는 그녀' 관계자는 "굉장한 내공과 에너지를 갖고 있는 두 여배우가 드라마 속에서 긴밀하게 얽히고설키는 과정들은 시청자들에게도 보다 강렬한 재미와 인상을 남길 것"이라며 "김희선과 김선아 역시 설레는 맘으로 첫 촬영을 기다리고 있다. 두 여자의 화끈하고 불꽃 튀는 전쟁 같은 이야기를 기다려 달라"고 전했다.
'품위있는 그녀'는 첫 촬영을 앞두고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2017년 상반기에 방송 될 예정이다.
사진=힌지엔터테인먼트·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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