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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입력
2016.09.2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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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구사진비엔날레 개막 29일

Zhang, Ke Chun(장 게춘)의 'Yellow River' - The Buddha is coal yard, Ningxia province, 110x90unit, 2011.
Zhang, Ke Chun(장 게춘)의 'Yellow River' - The Buddha is coal yard, Ningxia province, 110x90unit, 2011.
고상우 'Self-Portrait Boundaries of Sense1 Chromogenic Color Print' 108x108cm, 2016.
고상우 'Self-Portrait Boundaries of Sense1 Chromogenic Color Print' 108x108cm, 2016.

‘2016 대구사진비엔날레’가 29일∼11월3일지 대구문화예술회관 봉산문화회관 봉산문화거리 등 대구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이날 오후 5시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이재하 조직위원장 등 각계 주요인사와 국내ㆍ외 참여작가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6회째를 맞는 2016 대구사진비엔날레는 동시대 사진예술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행사로 올해는 33개국 300 여명의 정상급 작가들과 기획자가 참여한다. 주제는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We are from somewhere, but where are we going?)’로 후기 인상파 작가 고갱이 인간 존재의 이유, 근원 그리고 본질에 대해 질문하는 작품 중 하나에서 따왔다. 올해 대구사진비엔날레는 아시아의 현 상황에서의 참신성, 실험성, 시간과 공간 그리고 환경에 주목하여 개인의 지표와 존재에 대한 자문을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사진 예술을 통해 선보인다.

주 전시는 14개국 82명의 작가가 참여한 ‘아시안 익스프레스(Asian Express)’로 예술감독 요시카와 나오야, 김이삭, 토리하라 마나부, 쭈지옹 등 한중일 3국 큐레이터가 20세기 후반 급격한 변화를 겪는 아시아의 상황과 환경에 대한 실험적 표현을 담았다.

특별전은 생의 증명과 가족사진, 미의 기준, 다층화와 공유라는 장으로 포트레이트 및 셀프포트레이트 작품으로 구성한‘사진 속의 나’와 빠르게 생산, 소비되는 이미지의 홍수 속에서 오랜 시간 공들여 특색 있는 작품 세계를 이루어낸 작가들의 작품을 담은 ‘일이관지(一以貫之)’두 가지다.

작가들에게 폭넓은 지원과 해외 사진계 진출을 유도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작한 ‘포트폴리오 리뷰 ENCOUNTER’16’은 지난 리뷰보다 해외 유명 기획자와 출판인을 늘리고, 보다 많은 만남의 시간을 작가들에게 제공한다. 또한 해외 작가들도 참여할 수 있다.

누구나 쉽게 사진의 원리를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포토 스펙트럼 큐브’등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대구 시민들의 얼굴이 들어간 대형 현수막을 반월당 동아쇼핑 전면에 설치하는 ‘만인所x만인笑’ 홍보프로젝트, 드론을 활용해 두류공원 일대의 하늘에서 내려다 보는 가을 풍경을 담은 ‘꿈꾸는 나다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젊음의 행진’등이 이번 비엔날레 기간 중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는 (사)대구사진비엔날레조직위원회에 하면 된다. (053)655-4789, www.daeguphoto.com

배유미기자 yu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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