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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설하윤 "트로트계 설현 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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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설하윤 "트로트계 설현 될래요"

입력
2016.09.2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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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허인혜 인턴기자] 설하윤이 아이돌 연습생에서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후일담을 공개했다.

설하윤은 27일 서울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출사표를 던졌다.

설하윤은 "트로트계의 설현이 되겠다"는 대담한 포부를 내놨다. 설하윤은 AOA 설현과 단아한 외모가 비슷하다는 평을 듣는데 "12년간 연습했던 환경은 '아이돌 가수'에 맞춰졌다. 외모도 걸그룹에 가깝다"고 말했다.

설하윤은 "소속사 대표가 노래를 듣고 '트로트를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권했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어 트로트에 입문했다. 아이돌 활동 권유가 와도 '트로트 외길'을 걸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하윤은 타이틀곡 '신고할꺼야'가 아닌 장윤정의 '초혼'을 첫 무대로 꾸렸다. 설하윤은 장윤정을 롤모델로 꼽으며 "젊은 사람들이 트로트를 부를 수 있게 길을 열어준 선배다"며 선곡의 이유를 설명했다.

설하윤은 지난해 12월 Mnet '너의 목소리가 들려' 조성모 편에 출연해 유명세를 탔다. '불멸의 연습생 S양'으로 도전해 태연의 '들리나요'를 열창했다. 당시 애절한 발라드로 호평을 받았지만 가수로는 트로트에 도전했다.

'신고할꺼야'는 "남자는 모두 마음이 바뀌나 봐, 오빠 내가 신고할 거야"라는 깜찍한 가사와 춤이 어우러진 트로트 곡이다. 빠른 비트와 반복적인 후크가 특징이다. 박현빈의 '곤드레만드레'의 작곡가 이승한과 작사가 임경민이 만들었다. 두 사람은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춘 트로트뮤직의 베테랑들이다. 일렉트릭 기타 사운드와 국민 코러스 김현아의 목소리가 힘을 보탰다. 특히 한번 들으면 따라 부를 수 있을 만큼 쉬운 멜로디로 대중성에 주력했다. 설하윤은 "신나는 멜로디에 나부터 중독됐다. '신고할 거야'라는 가사가 마음을 당기는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소속사 T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신고할꺼야-블랙박스 라이브' 영상을 내고 설하윤의 모습을 깜짝 공개해 화력을 시험한 바 있다. 영상은 누적 조회수 50만 건을 기록했다. '신고할꺼야'는 27일 정오 발매됐다.

사진=임민환기자 limm@sporbiz.co.kr

허인혜 인턴기자 hinhy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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