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피츠버그 강정호(29)가 경기 중 실책을 기록하교 교체됐다.
강정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67로 조금 올랐다.
강정호는 0-1로 뒤진 1회말 2사 1루에서 3루수 땅볼에 그쳤고, 0-5로 끌려가던 4회말에는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0-11로 크게 뒤진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상대 선발 카일 헨드릭스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강정호는 7회 2사 만루에서 대타 가와사키 무네노리의 타구를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면서 실점과 출루를 허용했다. 이미 흐름이 넘어간 상황에서 강정호의 실책으로 인한 실점은 피츠버그의 분위기를 더욱 가라앉게 만들었다. 클린트 허들 감독은 강정호의 실책이 나오자 곧바로 3루수를 제이슨 로저스로 교체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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