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마을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한민국 마을기업박람회’가 30일 세종에서 막을 올린다.
세종시와 행정자치부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와 세종호수공원에서 전국 200여개 우수 마을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다음달 2일까지 3일 간 진행된다.
박람회에선 시와 행자부, 농협중앙회가 ‘마을기업 상품 판로촉진 MOU’를 체결한다. 시는 마을기업 홍보를 위한 ‘마을기업 콘서트’, ‘마을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등의 프로그램도 기획했다. 아울러 한ㆍ중ㆍ일 3국 전문가를 초청해 ‘커뮤니티 비즈니스 컨퍼런스’를 열어 마을 기업 정책 사례 공유 및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박람회에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즐비하다. 행사장을 찾으면 마을기업 홍보대사로 위촉된 국악 아이돌 송소희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뮤직페스티벌, 화려한 불꽃축제와 열기구 퍼레이드 등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걷기, 마을기업 버스킹 공연, 어린이 경제교실 등 풍성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마을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모으고, 그간 성과를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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