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 선수들이 26일 태국 나콘빠톰에서 열린 제5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대만과 8강전에서 득점을 한 뒤 기뻐하고 있다./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대만에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남성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6일 태국 나콘빠톰에서 열린 제5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대만과 8강전에서 세트 스코어 0-3(16-25 17-25 26-28)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날 중국에 0-3으로 패한 호주와 5·6위 진출전을 벌이게 됐다.
유망주들로 구성된 한국은 성인 1군 대표팀을 내보낸 대만에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한국은 팀 공격 성공률에서 44.05%(37/84)-56.94%(41/72), 팀 블로킹 4-6, 서브 득점 0-3까지 공수 전 부분에 걸쳐 대만에 밀렸다.
김남성 감독은 경기 후 "완패를 인정한다"며 "우리는 단 13일을 손발을 맞춰봤지만, 이들은 최소 7∼8년 이상을 각급 대표팀을 거치며 호흡을 맞춘 티가 났다. 공격 작업부터 수비까지 모든 부분이 빠르고 탄탄하고 세련됐다"고 말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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