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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산단 재생사업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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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산단 재생사업 가속도

입력
2016.09.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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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에 정부가 예산사용을 승인,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전시 제공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에 정부가 예산사용을 승인,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전시 제공

재생사업이 추진 중인 대전산업단지내 도로신설을 위한 정부예산 승인이 떨어져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시가 지난 2월 신청한 대전산단 재생사업지구 도로사업계획 정부예산 사용안을 승인했다.

이 사업은 올 12월부터 2020년까지 국비 362억5,000만원을 포함해 모두 725억원을 들여 재생사업지구내 2.4㎞의 도로를 신설하는 등 모두 12.9㎞구간에 대한 도로시설을 확충하는 것이다.

국가재정법 등에 따르면 총사업비가 500억원 이상이고 국비 지원액 300억 원 이상인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친 뒤 총사업비 조정을 거쳐 예산 사용 승인을 받아야 한다.

현재 재생지구 내 도로사업의 본격 시행을 위해 분할측량, 현지조사 등 보상을 착수한 상태이며, 지난해 8월 착공한 도로 1.6㎞ 구간은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올해 12월 재생사업지구 내 도로 공사를 본격 착공해 2020년까지 시행하고, 이와 별도로 서측 진입도로 추진 국비확보에도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송치영 과학경제국장은 “낡은 대전산업단지가 첨단산업단지로 재탄생 할 수 있도록 재생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도록 시의 역량을 집중할 게획”이라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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