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신도심(행복도시)에 2018년 개교하려던 4개 학교가 6개월~1년 가량 늦게 문을 열 전망이다.
26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단 달 열린 교육부의 수시 1차 중앙투자심사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이런 내용을 담은 ‘2018~2019년 학교설립변경계획’을 수립했다.
2018년 개교하려던 새빛초와 반곡초ㆍ중ㆍ고교는 분양공고 및 입주시기 지연으로 재검토 판정을 받아 2019년 3월~9월 학교 문을 연다. 2-1생활권 다정고는 현 동지역 고등학교 수용률이 53.1%로 2018년까지 여유가 있어 당초 2018년 3월에서 1년 늦춰 개교키로 했다.
2-4생활권 나성유ㆍ초ㆍ중학교는 인근 공동주택 입주시기기 불투명해 개교 시기를 6개월 늦춘 2019년 9월로 잡았다.
시교육청은 입주시기와 개교 시기가 맞지 않는 4-1생활권 등 일부 블록의 경우 학교 설립 전까지는 3생활권 학교에 학생을 임시 수용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임시 수용 기간 해당 건설사와 통학대책을 마련해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등 학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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