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최대 상금이 걸린 제2회 ‘2016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대회가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열린다.
대한당구연맹과 LG유플러스는 26일 대회 개최를 공식 발표했다. 최고 상금 규모에 걸맞게 초청 선수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디펜딩 챔피언 강동궁(동양기계)과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자 ‘당구황제’ 토브욤 브롬달(스웨덴)이 참가한다. 또 세계랭킹 기준으로 대륙별(아프리카, 미주대륙, 아시아) 1위 선수들이 초청되며, 한국에서는 세계주니어선수권 3연패에 빛나는 김행직(LG유플러스)과 국내 랭킹 1위 조재호(서울시청) 등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한다. 여기에 추천 선수로 최근 구리세계 3쿠션 당구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세계를 놀라게 한 ‘당구 신동’ 조명우(매탄고)가 초청돼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초대 대회는 흔치 않은 대기업 후원 대회로 당구 사상 최대 상금인 1억1,000만원이 걸려 관심을 모았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5,000만원이 더 늘어난 1억6,000만원이다. 우승 상금만 7,000만원이다.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16명은 4명 4개 조로 예선 조별리그전(40점 단판)을 펼친 후 각 조 1위 4명이 본선 4강 토너먼트(40점 단판)로 우승자를 가린다. 이번 대회는 빌리어즈TV가 주관 방송하며, LTE 비디오 포털, SK옥수수, 에브리온 TV 등을 통해서도 대회 주요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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