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산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6년도 하반기 시책발굴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선 미래 먹거리를 위한 신성장 동력사업 등 다양한 제안이 쏟아졌다.
직원들이 제안한 주요 시책으로는 ▦스마트 휴먼 재활산업 클러스터 조성 ▦경산시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경산맥반석 분청사기 도예촌 및 관광벨트 조성사업 ▦저출산 극복 임산부 통합건강관리 지원사업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사업 등이다. 이밖에 ▦경산시 백자산 등산로 정비 ▦도시온도 1도 낮추기 녹지조성 ▦금호강 축구장 인조잔디 설치 ▦버스정류장 소나무 식재 등 주민 생활밀착형 시책 아이디어도 제시됐다.
특히 ‘화장장려금 지원 사업’은 타 지역 주민으로서 추가 부담해야 하는 화장장 사용료의 50%를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81년 7월 고산면이 대구광역시로 편입되면서 그 동안 타 지역 화장장 사용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과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제안된 시책에 대해서는 소요예산의 적정성, 관련법, 실현가능성, 기대효과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문제점을 보완하면서 시책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김장용 기획예산담당관은 “우선 단기 시책부터 예산확보에 적극 나서 시정에 반영해나가는 한편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시민들의 행복 수준을 높이는데 차질이 없도록 추진해나가겠다” 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echoi1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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