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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골퍼' 아널드 파머, 87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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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골퍼' 아널드 파머, 87세로 별세

입력
2016.09.2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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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놀드 파머/사진=아놀드 파머 공식 사이트 캡처.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골프 전설' 아널드 파머가 26일(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 집에서 8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AFP 등 외신들이 일제히 전했다.

파머는 잭 니클라우스(76), 타이거 우즈(41) 등과 함께 가장 위대한 골퍼 중 한 명이다. 골프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1955년 프로에 입문한 이후 캐나다 오픈을 시작으로 프로 통산 95승을 올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총 62승을 쌓아 샘 스니드(미국)와 타이거 우즈, 잭 니클라우스, 벤 호건에 이어 5번째로 많은 우승 횟수를 기록했다.

파머는 1958년부터 2년 간격으로 4차례 마스터스를 제패했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통산 7번 정상에 올랐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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