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수/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볼티모어 김현수(28)가 52일 만에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현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시원한 대포가 터졌다. 김현수는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브레이든 시플리의 시속 147km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포물선을 그렸다. 지난달 5일 텍사스전 이후 52일 만에 터진 시즌 5번째 홈런이다.
김현수는 2-1로 앞선 4회말 2사 1루에서는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7회말 세 번째 타석을 앞두고 애리조나가 좌투수 패트릭 코빈을 내자 볼티모어가 김현수 대신 대타를 내면서 김현수는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02가 됐고, 볼티모어는 2-1로 이겼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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