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사진=토트넘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손세이셔널' 손흥민(24)이 리그 최고 수준의 선수로 발돋움하고 있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미들즈브러와 원정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소속팀 토트넘의 2-1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10일 스토크시티와 4라운드 경기에서도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이영표 KBS 축구해설위원은 과거 태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이미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아주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어린 나이에 이미 훌륭한 선수가 됐기에 토트넘이 영입한 것이다"며 "개인적으로 2~3년 후에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최고 중 하나로 꼽히는 측면 공격수가 되리라고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이영표 위원의 예상은 적중하고 있다. 손흥민은 EPL 2년차인 올 시즌 초반 EPL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손흥민은 4골을 기록, 이번 시즌 득점 선두인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시티), 디에고 코스타(첼시), 미카일 안토니오(웨스트햄) 등에 1골 뒤진 득점 공동 4위에 자리해 있다. 이런 활약을 계속 이어간다면 올 시즌부터 리그 최고 수준의 선수로 평가 받을 수 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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