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로페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전북 현대가 10명이 싸운 성남FC를 물리치고 3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질주했다.
전북은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2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7분 만에 터진 로페즈의 결승 골을 끝까지 지키며 1-0으로 이겼다. 전북은 이번 시즌 개막 후 무패 행진을 32경기(18승14무·승점 68)로 늘리며 1위 독주 체제를 유지했다.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는 K리그 클래식 '전통 명가' 수원 삼성이 인천 유나이티드와 비기면서 끝내 하위 스플릿 추락을 확정했다.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친 수원은 승점 37을 기록, 상·하위 스플릿을 나누는 33라운드까지 1경기를 남기고 상위스플릿 마지노선인 6위 상주 상무(승점 41)와 승점 차가 4로 벌어져 하위 스플릿이 확정됐다.
이미 하위 스플릿이 확정된 포항 스틸러스는 상위스플릿 진출을 향한 승점 쌓기에 피가 마르는 광주FC를 1-0으로 제압하고 최근 4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포항 구단은 "최진철 감독이 공식적으로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며 "당분간 김인수 수석 코치 체제로 선수단을 운영하며 조속히 후임 감독을 선임해 빠르게 팀을 재정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다득점에서 밀려 8위에 랭크된 광주는 이날 패배로 상위스플릿 진출 전망에 적신호가 켜졌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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