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영2/사진=KLPGA 제공.
[춘천=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신인 김지영2(20ㆍ올포유)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미래에셋대우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김지영2는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 골프장(파72ㆍ6,52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친 그는 오후 4시 50분 현재 1타차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다음은 경기 후 김지영2와의 일문일답.
-이번 라운드에 대한 평가는.
"샷감이 좋지 않아서 전반에는 불안했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샷이 좋아지고 흐름도 되찾았다."
-이번 코스에는 파5홀이 많은데.
"파5홀 같은 경우에는 러프가 길어서 2온은 쉽지 않다고 판단하고 경기를 풀어나갔다."
-그린은 어땠나.
"그린이 딱딱하고 빠른 편이다. 전반에는 거리를 맞추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3라운드 샷 공략은 어떻게 할 예정인지?
"내일은 감이 좋으면 핀을 향해 바로 칠 것이다. 감이 좋지 않다면 방어적으로 할 수 밖에 없다."
-시즌 초보다 성적이 많이 안정되었는데.
"삼박자가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 프로님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고, 연습량도 1~2시간 정도 늘리고, 체력도 전보다 늘었다."
-체력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지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코치님과 함께 체력관리를 하고 있다. 그리고 팬 분이 자라즙을 선물해줬다. 2달 전부터 계속 먹고 있는데 덕분에 거리가 10야드 정도 많이 나가는 것 같다.(웃음)"
-올해에 2차례나 연장까지 갔다가 무너졌는데
"연장에 들어가면 이기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하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 연장보다 두 번째 연장전에서 더 좋은 플레이를 했다. 생각도 정리되고 나름 여유도 생기는 것 같다."
-내일 경기에 임하는 각오는.
"인터뷰가 끝나면 연습장에 갈 것이다. 퍼팅은 거리감 조절 위주로 하고 샷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춘천=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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