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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26일 긴급의총 소집…“국감 보이콧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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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26일 긴급의총 소집…“국감 보이콧 실행”

입력
2016.09.2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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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정진석 원내대표 등이 이정현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오대근기자 inliner@hankookilbo.com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정진석 원내대표 등이 이정현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오대근기자 inliner@hankookilbo.com

새누리당은 24일 야권 단독으로 통과시킨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해임건의안 무효와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 없이는 국회 일정 전면 거부를 철회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했다.

당 일각에서는 국정감사 보이콧은 물론이고 야당의 횡포를 규탄하는 장외투쟁까지 벌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민경욱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뉴시스와 전화통화에서 “어제 우리가 요구한 사항에서 바뀐 것은 단 하나도 없다”며 “해임건의안 원천 무효와 정세균 의장의 사퇴가 없는 한 다음주 예정된 국정감사 등을 비롯한 모든 국회운영과 국회활동은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또 “헌정사에 오점을 찍은 국회법 절차를 무시한 야당의 오만한 사태에 대해 다시 한번 각성을 촉구한다”며 정세균 국회의장과 야3당이 새누리당과 협의없이 차수변경을 통해 해임건의안을 처리한 데 대해 성토했다.

새누리당은 오는 25일 정진석 원내대표 주재로 긴급원내책회의나, 이정현 대표 주재의 최고위를 열어 향후 국회 대응 방안 등을 논의 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감사 첫 날인 오는 26일 오전에는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 국감 보이콧을 비롯해 국회일정 전면 중단을 행동으로 옮긴다는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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