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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코비-던컨 이어 NBA 은퇴 '코트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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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코비-던컨 이어 NBA 은퇴 '코트여 안녕'

입력
2016.09.2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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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빈 가넷/사진=미네소타 팀버울브스 홈페이지 캡처.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스브의 간판선수 케빈 가넷(40·211㎝)이 선수 생활을 접는다.

미국 미네소타주 지역 신문인 스타 트리뷴은 24일(한국시간) "가넷이 다음 시즌 선수로 뛰지 않기로 했다"며 "이로써 가넷과 미네소타는 두 번째 이별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스타 트리뷴은 "계약 기간은 1년 남았으나 은퇴하기로 구단과 합의를 마쳤다"며 "곧 은퇴를 발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넷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별(farewell)'과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은퇴를 예고했다. 구단도 이 같은 사실을 홈페이지를 통해 전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NBA로 뛰어든 가넷은 NBA 통산 21시즌을 뛰면서 1,462경기에 출전, 2만6,071점을 넣고 리바운드도 1만4,662개나 잡았다.

이로써 2015-2016시즌을 끝으로 코비 브라이언트, 팀 덩컨, 그리고 가넷이 농구화를 벗게 됐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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