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의 ‘투덜이’ 배우 이서진이 직접 배를 몰고 섬으로 촬영을 떠났다.
23일 ‘삼시세끼’ 제작진에 따르면 이서진은 이날 오전 전남 고흥군 득량도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이서진이 어촌으로 가 ‘삼시세끼’ 촬영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이서진은 ‘삼시세끼’ 정선(강원도) 편에서 농작물을 키우며 밥 짓기에 주력해왔다. 이서진은 배우 에릭, 윤균상과 짝을 이뤄 섬을 찾았다. 제작진은 “2박 3일 동안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삼시세끼’ 어촌 편에서 눈 여겨 볼 점은 이서진의 배 운전이다. 이서진은 “직접 배를 몰고 섬으로 가는 건 어떠냐”는 제작진의 제안을 받고, 소형선박조종면허를 딴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의 한강에서 어선 면허증을 따기 위한 연습도 했다. 제작진은 “이번 편에서는 이서진이 어선 면허증에 도전하고, 출연진들이 배를 타고 직접 바다에 나가는 모습이 기존 ‘삼시세끼’ 어촌 편과 다른 점”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삼시세끼’의 출발에 네티즌이 거는 기대도 높다. 기존 어촌 편을 책임졌던 배우 차승원과 유해진에서 이서진ㆍ에릭ㆍ윤균상으로 출연진이 확 바뀌어서다. 만재도(0.63㎢)보다 두 배 넓은 흑산면(1.35㎢)으로 촬영 장소가 옮겨진 만큼, 새로운 풍광과 섬 생활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많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비롯해 온라인에는 ‘에릭 요리 잘하는 데 기대된다. 상상도 못한 조합’(dbtj****), ‘두 ‘귀차니즘’의 ‘불새 형님’(이서진ㆍ에릭)과 윤균상이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luck****), ‘새 멤버도 궁금하지만 이번엔 어떤 동물이 즐겁게 해줄까 궁금하다’(jyj9****) 등 다양한 반응이 올라왔다. 이서진 에릭 윤균상의 ‘삼시세끼’ 어촌 편은 10월 14일 밤 9시15분 첫 방송된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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