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인지/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최소타 우승 기록을 수립한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야구배트를 휘둘렀다.
고려대학교 국제스포츠학부에 재학 중인 전인지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정기 연고전 야구 경기에 모교 야구 유니폼을 입고 시타에 나섰다. 필드에선 정교한 스윙을 자랑하는 그였지만, 타석에서는 헛스윙을 했다.
그러나 전인지의 팬 서비스 정신은 일품이었다. 시타를 마친 그는 기념사진을 찍고 관중석으로 사인볼을 던져준 후 고려대의 승리를 기원하며 물러났다.
이날 시구는 염재호 고려대 총장이 맡았다.
고려대가 주최하는 올해 연고전은 개막전인 야구 경기를 시작으로 잠실과 목동에서 양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첫날에는 야구ㆍ빙구ㆍ농구, 둘째날엔 럭비ㆍ축구 총 5경기를 진행해 우승팀을 가린다. 역대 전적은 연세대가 18승 10무 17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한국스포츠경제, '야구와 행복' #해시태그 이벤트 진행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