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외거주단지, 보육원과 도서관 조성
미군피해지원 의료복지시설도
충남 아산시가 인접한 평택의 미군 영외 거주자 유치를 위한 주거지와 복합관광지 개발에 나서는 등 미군기지 이전특수잡기에 나섰다.
23일 아산시에 따르면 미군기지 이전 효과 극대화를 위해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을 수립 중이다.
시는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핵심으로 한미상생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둔포천 생태하천ㆍ자전거도로 개설, 둔포면 도시계획도로개설 등에 606억7,5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미상생 복합커뮤니티센터는 둔포면에 10만8,400㎡ 에 322억원을 투입해 외국인 이용시설로 보육원과 도서관, 미군피해지원 의료시설, 복지시설 등을 지을 예정이다.
또한 둔포면 도시계획도로가 개설되면 둔포 시가지 접근성과 광역교통여건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특히 미군 영외거주자를 수용하기 위한 22만㎡ 규모의 민자사업으로 외국인 전용주거단지를 추진 중이다.
시는 이들 사업이 오는 12월 확정하는 제2차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발전종합계획의 포함될 경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이 확정되면 미군기지 평택 이전에 따른 효과를 극대화하는 밑그림이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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