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입사 후 모든 직원들이 회사의 업무와 가사를 함께 병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2014년부터 여직원들의 경력 단절 방지 대책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한화 위드(WITH)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행사명인 위드(WITH)는 ‘Women In Tomorrow Hanwha’의 앞글자를 딴 것으로 여성 인재 육성 문화 정착을 통해 한화의 내일을 함께 만들어 가자는 의미다. 위드 컨퍼런스에서 각 계열사 임직원들은 각각 팀을 이뤄, 토론을 통해 도출한 일ㆍ가정 양립 아이디어를 발표한다. 한화그룹은 심사를 거쳐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이를 사내 제도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2013년부터 사내 ‘일ㆍ가정 양립지원제도’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임신 중인 여직원들에게는 사원증 목걸이를 분홍색으로 제작해 동료 직원들이 배려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과 전남 여수 등 전국 7곳에는 친환경 직장 어린이집을 열었으며, 서울 장교동 한화그룹 본사와 여의도 63빌딩에는 모유 착유실과 임산부 전용 휴게실도 마련했다.
남녀 모두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매주 1회 가정의 날을 지정해 일체의 야근과 회의, 회식 등을 금지하고 정시에 퇴근하도록 한다. 계열사별로 차이는 있지만 난임으로 고생하는 직원들을 위해 난임 시술비를 일부 지원하며, 연간 최대 3개월까지 임신지원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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