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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시퇴근ㆍ리프레시 휴직 호응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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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시퇴근ㆍ리프레시 휴직 호응 높아

입력
2016.09.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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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직원들이 지난해 10월 경기도 양평에서 열린 체험 프로그램에 참석해 자녀들과 함께 직접 두부를 만들어 보고 있다. KT 제공
KT 직원들이 지난해 10월 경기도 양평에서 열린 체험 프로그램에 참석해 자녀들과 함께 직접 두부를 만들어 보고 있다. KT 제공

최근 들어 일터와 가정의 균형을 위해 가족 친화적인 경영제도를 운영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특히 KT는 ‘일ㆍ가정 양립 지원제도’와 ‘여성인재 케어 제도’ 등을 중심으로 가족 친화 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KT의 일ㆍ가정 양립 지원제도는 직원들의 휴가를 보장하는 복무 편의제도와 휴직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복무 편의제도의 반차 휴가는 연차를 최대 10회로 나눠 사용하는 프로그램으로 오전과 오후도 나눠서 쓸 수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정시퇴근을 유도하는 ‘일거양득 캠페인’, 주말 업무는 긴급 상황이 아니라면 허가하지 않는 ‘제때 집중적으로 일하는 문화’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10년 이상 장기근속자에게 기본급의 80%를 지급하면서 6개월에서 1년간의 휴직을 제공하는 ‘리프레시 휴직’도 인기가 높다. 여성 직원의 경우 임신출산 육아제도로 의료비 지원, 단축근무, 산전후 휴가(최대 90일 유급 휴가), 출산 지원금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육아휴직을 하더라도 승진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승진 마일리지’를 부여한다. 이 같은 제도 덕분에 KT에서 육아휴직 후 복직하는 비율은 2015년 기준 99%에 달한다.

KT 관계자는 “직원들이 스스로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가족친화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여성가족부의 인증뿐 아니라 여성인재경영대상 기획재정부 장관상, 한국능률컨설팅협회 주관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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