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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카이스트와 산학융합지구사업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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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카이스트와 산학융합지구사업 협약

입력
2016.09.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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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강성모(오른쪽) 총장과 이충재 행복청장은 22일 행복도시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행복청 제공
카이스트 강성모(오른쪽) 총장과 이충재 행복청장은 22일 행복도시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행복청 제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22일 카이스트와 세종시 신도심(행복도시) 내 산학융합지구 지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라 카이스트는 다음달 행복청이 신청할 ‘산학융합지구사업’에 파트너로 참여해 지정을 위한 지원활동을 펼친다. 또 보유한 고가의 연구장비를 ‘세종테크밸리’ 입주기업이 활용토록 도울 예정이다. 더불어 행복청이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아일랜드 트리니티대학 등 세계 100위권 내 해외 대학과 교류 협력해 행복도시를 글로벌 연구도시로 만드는데 적극 협력키로 했다.

산학융합지구는 산단과 대학을 공간적으로 통합하고, 산학융합형 교육시스템을 도입해 ‘연구개발-인력양성-고용’이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산업부의 공모사업이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10개 지구가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세종테크밸리가 산학융합지구로 지정되면 카이스트는 이 곳 안에 있는 산업단지 캠퍼스나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로 입주해 활동하게 된다. 카이스트의 해외 협력대학 소속 벤처기업과 한국기업이 공동으로 제품을 양산할 경우 시제품 제작과 기술개발자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행복청 관계자는 “카이스트와 손 잡고 행복도시를 세계적 수준의 창업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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