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CJ대한통운 “2018년까지 분류 자동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CJ대한통운 “2018년까지 분류 자동화”

입력
2016.09.22 17:11
0 0

업계 첫 전국에 분류기 설치

작업 시간 2시간 단축 전망

CJ대한통운이 전국 모든 배달 거점에 설치할 예정인 소형자동화물분류기(휠소터). 컨베이어 위의 택배 상자를 지정된 구역으로 자동 분류한다. 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이 전국 모든 배달 거점에 설치할 예정인 소형자동화물분류기(휠소터). 컨베이어 위의 택배 상자를 지정된 구역으로 자동 분류한다. 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이 업계 최초로 택배 분류과정을 모두 자동화한다.

CJ대한통운은 1,227억원을 투자해 2018년 4월까지 택배의 전체 분류 과정을 자동화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연구ㆍ개발한 ‘소형 자동 화물분류기’(휠 소터)를 다음달 수도권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200여곳의 택배 배달 거점(서브터미널)에 설치한다.

휠 소터는 컨베이어 위를 지나가는 택배 상자를 배송 지역별로 자동 분류하는 장비다. 지금까지는 택배 기사가 일일이 컨베이어 위를 지나가는 택배 상자 중 담당 지역 택배를 골라 배송차량에 실어야 했는데 휠 소터가 이를 대신하게 되는 것이다. CJ대한통운은 배송 출발 전 분류 작업에 드는 시간이 2시간 가량 줄어들어 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는 택배 종사자들의 근무여건을 개선해 고객 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지속적인 투자와 첨단기술 도입으로 물류 분야를 스마트산업으로 변모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자동화 설비 투자를 비롯해 CJ대한통운이 택배사업에 투자한 금액은 2013년 이후 1조원에 이른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