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김원용)는 27일 오후 청주대 경상대학 세미나실에서 ‘청년, 청년에게 묻다’란 주제로 강연 및 100인 원탁 토론을 연다.
포럼 형식의 이 행사는 청년 문제를 직접 청년의 입을 통해 듣는 자리다. 지금 청년들은 사회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일자리, 주거, 결혼, 인간관계 등 모든 점에서 불안정적인 상황에 놓였다. 그런데도 정부와 지자체들은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한 채 우왕좌왕하고 있다.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이번 포럼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꾸며 살아갈 구조가 가능한 지 ▦ 지역사회의 네트워크를 통해 청년들의 불안한 상황을 해결할 방안은 없는 지 ▦지속가능한 정책 대안은 없는 지를 살펴 볼 참이다.
포럼은 ‘미친 실행력’의 저자 박성진의 기조 강연을 들은 뒤 강의실로 이동해 주제별로 10명씩 10개 팀으로 나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토론 내용은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청년위원회 학생 위원들(대표 박윤우·서원대)이 정리할 예정이다.
김원용 회장은 “청년들의 어려움과 고충을 정확히 파악해 청년 문제를 해결할 실질적인지원·공동체를 발굴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청년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 사전신청은 http://goo.gl/WtXSg0이나 043-222-5976으로 하면 된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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