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검찰청은 22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제26차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ADLOMICO)를 열어 최근 급증하는 인터넷 마약 거래와 신종 마약 차단에 국제 공조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미국과 중국, 일본, 유럽 4개국, 아세안 10개국,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인터폴 등 마약범죄 관련자 150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23일 끝난다.
김수남 검찰총장은 이날 회의에서 “인류 공동의 적인 마약 퇴치를 위해 각국이 정보를 신속하게 교환하는 등 국제사회가 긴밀하게 유대하고 적극적으로 공조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검은 연말까지 ‘마약 관련 용어 게시물’ 자동검색 프로그램을 개발해 24시간 상시 감시 체계를 마련하고, 불법 사이트를 즉각 폐쇄ㆍ차단하는 한편 관련자들을 신속하게 추적해 수사할 방침이다.
박지연 기자 jyp@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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