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스포츠경제 심재걸] 5년 만에 MBC 안방극장을 두드리는 최지우가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월화극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유사한 배역으로 비교되는 전도연과 '비교 금지'를 외쳤다.
최지우는 22일 오후 서울 상암MBC에서 진행된 새 월화극 '캐리어를 끄는 여자' 제작발표회에서 경쟁작 '구르미 그린 달빛'에 대해 "의식을 안 한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그 쪽은 사극이고 우리는 현대 법정물이다. 장르가 다르니 최선을 다한다면 그에 대한 보답은 반드시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최지우는 극중 유능한 로펌 사무장이자 음모에 휘말려 추락했다가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연기한다. 최근 '굿와이프'에서 여성 법조인의 성장 스토리를 그린 전도연을 연상시키는 부분이다.
최지우는 "법정물이라 비슷한 면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첫 촬영부터 많이 달랐다. 보는 분들도 비교가 될 것 같진 않다"고 선을 그었다.

상대 배우 주진모와의 호흡에 대해선 "여태 보여드린 케미스트리 중 최고봉"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주진모는) 예전부터 친분이 있던 사이라서 편했고 그만큼 호흡이 더 잘 맞았다"며 "최고의 조합이 되지 않을까 싶다, 시청자들도 그렇게 봐주시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최지우, 주진모를 비롯해 전혜빈, 이준이 뭉친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임민환 기자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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