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경찰서가 경찰서 안에 교통공원을 설치하고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에 나서 주목 받고 있다.
경산경찰서는 2002년 설치한 교통공원에서 그 동안 견학 위주로 해 온 안전교육을 올해부터 시승 등 체험위주로 전환,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학생 등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지난 20일 교통공원을 방문한 경산시 신천어린이집 원생들이 실물크기의 교통표지판을 익히고, 교통순찰차와 사이카를 집접 타 보면서 저절로 교통안전의 소중함을 체득하게 해 호평 받았다.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52개교 3,500여 명의 어린이들이 교통안전교육을 받았고, 올해는 이보다 더 늘 것으로 추산했다.
최현석 서장은 “어려서부터 교통사고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고, 현장중심의 산교육을 통해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도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echoi1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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