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서울시, 전체 시내버스 재생타이어 사용 금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서울시, 전체 시내버스 재생타이어 사용 금지

입력
2016.09.22 09:55
0 0
게티이미지 뱅크
게티이미지 뱅크

일부 서울 시내버스가 값싼 ‘재생타이어’를 끼고 도로를 주행하다 적발됐다.

서울시는 전체 시내버스 65개사 7,439대를 대상으로 지난 7월 11일부터 지난달 17일까지 조사 결과, 뒷바퀴에 재생타이어를 사용한 12대가 적발됐다고 22일 밝혔다. 다만 앞바퀴에 재생타이어를 단 사례는 한 건도 없었다.

서울시는 안전을 이유로 재생타이어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현행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르면 모든 버스의 앞 바퀴에는 새 타이어만 사용할 수 있고, 뒷바퀴에 한해 재생타이어 장착이 가능한 것으로 규정돼 있다.

시는 적발된 2개사에 대해 현장에서 즉시 새 타이어로 교체토록 시정 조치했다. 2015~2016년 신품 타이어 비용으로 지급한 운송비용의 차액을 환수하는 동시에 회사 평가에서도 감점 처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연말까지 총 28억여원의 공사비를 자치구별로 배정, 점자블럭 미설치 가로변 정류소 2,066개소에 설치한다. 정류소 대기 승객과의 접촉 사고 방지 차원에서 시내버스 실외후사경(사이드미러)에 경고등 및 형광도료 등을 부착 중이다.

급출발, 급제동, 급차선변경, 개문발차 등을 점검원이 불시에 직접 버스에 탑승해 현장 파악을 실시 중이다. 승객에 불안감을 주는 운행 행태를 근절하기 위한 것이다.

이상훈 시 버스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시내버스의 부품, 승하차 환경, 운행 행태 등을 주기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효숙 기자 sh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