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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승엽 600홈런 기념상품 출시

입력
2016.09.2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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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통산 600홈런을 친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 연합뉴스
한일통산 600홈런을 친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 연합뉴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이승엽(40)의 한ㆍ일 통산 600홈런 기념상품을 출시한다. 삼성은 21일 “22일 오후 1시부터 구단 홈페이지에서 접속할 수 있는 팀 스토어 온라인몰(www.samsunglionsmall.com)에서 올 시즌 달성한 대기록 관련 한정상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승엽 600홈런 사인 배트가 대표 상품이다. 삼성은 이승엽의 사인 배트 36개를 한정 판매한다. 가격은 50만원이다. 600홈런 관련 모자, 유니폼 상의, 기념구 360세트는 세트당 22만8,000원에 판다. 모자와 유니폼에는 1부터 360까지 고유번호 패치를 부착했고, 세트를 구매하는 팬에게는 이승엽 친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 상의를 선물한다. 하루 뒤인 23일 오후 1시부터는 ‘600’ 패치를 부착한 이승엽 기념 유니폼 160개를 추가로 판매한다. 가격은 15만9,000원이다. 27일 오후 1시부터는 이승엽의 KBO리그 2,000 안타와 최다타점 관련 티셔츠와 기념구, 기념타월을 판다. 이날부터는 박한이의 2,000 안타와 최형우의 사이클링 히트 관련 상품도 함께 판매한다. 가격은 기념 티셔츠 4만9,000원, 기념구 2만원, 기념타월 3만원이다.

‘상하이전 2골’ 이동국, 금주의 선수 선정

프로축구 전북 현대 이동국이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한 챔피언스리그 금주의 선수에 뽑혔다. AFC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8강 2차전을 대상으로 한 ‘도요타 금주의 선수’로 이동국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동국은 지난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하이 상강의 ACL 8강 2차전에서 전북의 4강행을 이끌었다. 그는 후반 18분 교체 투입된 뒤 2골을 터트려 전북의 5-0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동국은 27분간 뛰었지만, 평점 8.7점을 받아 8강 2차전에 출전했던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동국과 함께 이날 두 골을 넣은 레오나르도는 8.2점을 받아 뒤를 이었다. 이재성도 7.8점을 받아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FC 서울의 아드리아노는 조별리그 1~3차전에서 모두 금주의 선수에 오른 바 있다.

문체부 ‘스포츠산업 잡 페어 2016’ 개최

문화체육관광부는 스포츠 산업 분야 채용박람회인 ‘스포츠산업 잡 페어 2016’을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스포츠 관련 우수 기업과 유관 단체, 한국의 우수 인력을 채용하고자 하는 해외 기업·단체 등 총 110여개 사가 참여한다. ‘스포츠산업 채용관’에서는 51개 업체가 현장 면접 등으로 실제 인력 채용에 나선다. ‘스포츠산업 정보관’에서는 33개 업체가 기업 정보과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스포츠산업 해외기업관’에서는 20개 해외기업이 정보를 제공하고 인턴 면접 등을 시행한다. 특히 해외에서 활약하는 한국 축구 유망주들의 에이전트 업무를 하는 영국의 ‘스포츠유나이티드’가 스포츠 행정 분야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고, 중국에서는 ‘알리스포츠’와 ‘베이징후아시아뤼지아스포츠에이전시’ 등이 스포츠 마케팅과 행정, 에이전트 등 분야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독일, 크로아티아, 일본, 호주 등 해외 기업이 국내 우수 스포츠산업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한전, 한국육상 부흥 위한 꿈나무 지원

한국전력이 침체된 한국육상의 부흥을 위해 ‘육상 꿈나무 육성계획’을 수립, 육상 유망주 발굴과 육상 지도자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1962년 한전 육상단을 창단해 운영 중인 한전은 “올해 리우 올림픽에서 한국육상은 메달을 한 개도 획득하지 못하는 등 스포츠 발전의 근간인 기초 종목에 대한 관심과 육성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계획을 수립한 배경을 밝혔다. 우선 육상 유망주 발굴을 위해 육상부 창단을 준비 중인 초등학교 20곳을 선정해 필수 훈련용품을 제공한다. 또 전국 중ㆍ고교 육상부 60곳에 훈련용품을 지원하고 우수 육상선수 20여명에게는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 특히 우수한 자질을 지녔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운 선수는 장학금 우선 지급 대상으로 선정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한전배(杯) 전국 중ㆍ고등학교 육상대회를 개최하고 대회 성적이 우수한 선수에 대해서는 해외대회 출전을 후원한다. 우수한 선수를 육성하려면 우수한 지도자가 필요한 만큼 해외 선진 육상지도자를 초청해 워크숍을 개최하고 국제육상경기연맹 육상지도자 교육 연수를 시행한다. 국내 육상지도자들이 국제적인 육상 훈련 경향을 경험하고 선진 훈련기술과 체계적인 지도능력을 갖출 기회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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