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곽영훈, “반기문 참석 VISTA 동기 모임을 정치 프레임으로 해석 말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곽영훈, “반기문 참석 VISTA 동기 모임을 정치 프레임으로 해석 말라”

입력
2016.09.21 17:42
0 0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012년 8월 26일(현지시간) 50년 만에 재회한 미국 적십자 외국학생 방문프로그램(VISTA) 동문들과 워싱턴 북동쪽에 자리잡은 미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연구소를 찾아 센터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유엔 홈페이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012년 8월 26일(현지시간) 50년 만에 재회한 미국 적십자 외국학생 방문프로그램(VISTA) 동문들과 워싱턴 북동쪽에 자리잡은 미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연구소를 찾아 센터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유엔 홈페이지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후보의 정책특보를 지낸 곽영훈 사람과환경그룹 회장이 다음달 초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과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는 부부동반 모임에 대해 “순수한 동창 모임을 한국 정치 상황의 프레임으로 해석하지 말라”고 말했다.

곽 회장은 21일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이 모임에 대해 “옛날 케네디 대통령을 만나고 했던 친구들이 모이는 동창 모임”이라고 설명했다. 곽 회장은 고교 시절인 1962년 8월 한국 대표로 미국 적십자사 초청 외국학생방미프로그램(VISTA)에 반 총장과 함께 선발돼 미국을 방문해 존 F. 케네디 당시 대통령을 만난 인연이 있다.

그는 제네바 모임 참석자에 대해 “(반 총장과 나 외에는) 전부 외국 사람들”이라며 “반 총장이 모임 대표 격”이라고 말했다. 반 총장은 지난 2012년 8월에도 곽 회장과 함께 1962년 VISTA에 참석했던 42개국의 오랜 친구들과 미국 워싱턴의 적십자사 강당에서 재회했으며, 이들과 함께 뉴욕으로 이동해 유엔본부 사무총장 집무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곽 회장은 ‘이번 모임에서 친박계의 의중을 전하거나, 차후 반 총장이 대선에 출마할 경우 도울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난 정치를 떠난 지 오래됐다”고 답했다. 곽 회장의 부인은 친박연대 소속으로 18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김정 전 의원으로 이번 제네바 모임에 동석한다.

김청환 기자 ch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