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찾고, 다양한 수학교육 정보도 공유할 수 있는 ‘제3회 세종수학축제’가 2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세종시교육청이 ‘수학아~놀자!’를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수학축제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 프로그램은 수학체험(Math Tour)이다. 이 프로그램은 세종호수공원 주변의 건축물 및 자연 환경 속에서 수학적 원리를 체험하는 교육이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은 앱(QR코드)을 활용해 세종호수공원에서 활동ㆍ탐구 중심으로 즐길 수 있다. 시교육청은 세종시와 협력해 수학체험을 시의 문화관광코스로 만들 계획이다.
시 교육청은 더불어 수학교구를 활용한 ▦아름다운 수 ▦곡선ㆍ평면도형ㆍ입체도형의 세계 ▦생활 속의 수학 ▦놀이 속의 수학 등 다양한 주제의 체험부스(64개)도 마련한다.
행사 전날에는 오후 1시부터 각 학교 학급별로 수학교구를 활용해 창의적으로 구조물을 만드는 수학구조물경진대회와 수학전시마당(시화, 용어디자인)이 열린다. 대회 작품은 다음날 세종컨벤션센터 1층 중회의실과 2층 로비에 전시된다. 로비에선 통계청 주최 2016년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에서 입상한 6팀의 작품도 볼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수학축제는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재미, 잠재적 재능을 깨워주는 체험 프로그램이 가득하다”며 “학생들에게 흥미와 자신감을 주기 위해 수학축제와 같은 다양한 체험 중심의 교육콘텐츠를 개발해 일반화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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