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LA 다저스 류현진(29)이 팔꿈치 부상 후 첫 시뮬레이션 피칭에서 최고 시속 140㎞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시뮬레이션 피칭을 했다. 현지 지역 매체인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류현진의 최고 구속이 87마일(시속 140㎞) 정도 나왔으며, 오프시즌 준비를 위한 투구였다"고 전했다.
그 동안 캐치볼과 불펜 피칭으로 몸 상태를 점검했던 류현진은 마운드에서 시뮬레이션 피칭에서 타자와 상대하며 실전 감각 회복에 나섰다. 그러나 류현진을 올해 마운드에서 보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시뮬레이션 피칭을 지켜본 뒤 "당장 목표는 투구 수를 늘리는 것이다. 또 구속과 체력을 유지하는 걸 보여줘야 한다"면서 "현실적으로 류현진은 내년 시즌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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