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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오승환, 브리턴 제외하면 최고의 불펜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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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오승환, 브리턴 제외하면 최고의 불펜투수”

입력
2016.09.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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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오승환. AFP 연합뉴스
세인트루이스 오승환. AFP 연합뉴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오승환(34ㆍ세인트루이스)을 팀 불펜 핵심 선수로 지목했다.

ESPN은 21일(한국시간) 포스트시즌 진출을 앞둔 메이저리그 15개 구단의 불펜을 5점 만점 기준으로 평가하고, 각 팀 핵심 불펜 선수를 한 명씩 지목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ESPN은 세인트루이스에 대해 “잭 브리턴을 제외하고 가장 가치 있을지 모를 불펜투수인 오승환이 없었다면 지금 팀 불펜은 어디까지 갔을지 모른다”면서 “오승환은 18일 (와일드카드 경쟁 중인) 샌프란시스코전에서 2이닝을 던져 승리투수가 됐고, 바로 다음 날 세이브를 추가했다”고 활약을 조명했다. 이어 “세인트루이스의 나머지 불펜은 불안정하다. 케빈 시그리스트는 57⅔이닝 동안 홈런 10개를 내줬고, 트레버 로젠탈은 부상자명단에서 이제 막 돌아왔다”면서 사실상 오승환 하나만 믿을만한 세인트루이스 불펜에 3점을 줬다.

잭 브리턴(볼티모어)은 2승1패, 45세이브, 평균자책점 0.59를 기록하며 2003년 에릭 가니에(LA 다저스) 이후 13년 만의 불펜투수 사이영상에 도전할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승환은 5승3패에 18세이브,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 중인데 로젠탈의 부상으로 7월부터 마무리투수를 맡아 세인트루이스 뒷문을 굳게 지키고 있다. ESPN은 오승환을 세인트루이스 불펜 ‘키맨’으로 지목하며 “샌프란시스코, 뉴욕 메츠와 한창 경쟁 중인 마이크 매서니 감독이 오승환을 얼마나 더 많이 ‘추가 근무’를 지시할지가 관심사”라고 꼬집었다. 보통 메이저리그에서 마무리투수는 1이닝만 책임지지만, 매서니 감독은 오승환에게 8월 이후 4경기에서 1이닝 이상을 맡겼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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