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정형돈이 1년 여 만에 녹화장을 찾았다.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등장한 정형돈은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형돈은 21일 오전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 녹화장을 방문했다. 몰린 취재진을 향해 "어제 잠을 잘 못잤다. 떨린다. 진짜 녹화를 하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입을 뗐다.
건강상태에 대한 질문엔 "공황장애는 어떤 질환은 아니라서 치료의 개념의 명확하지가 않다. 약은 많이 줄었고 조절을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정형돈은 '무한도전' 하차도 직접 언급했다. "내 그릇이 작아 그렇게 됐다. 옆에서 응원하겠다. 유재석이 따로 전한 말은 없었다. 워낙 자주 만나는 사이"라고 전했다.
'주간아이돌'을 시작으로 다른 프로그램 복귀도 고려하고 있냐는 물음에는 "오늘 일을 열심히 해야 한다. 다른 것들을 생각할 틈이 없다. 녹화를 잘 해내야겠다는 생각이다"고 답했다.
정형돈의 '주간아이돌' 방송은 오는 10월 5일 예정됐다. 앞서 제작진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프로그램이 성장하기까지 MC 정형돈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던 만큼 각별한 애정과 책임감으로 컴백이 성사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형돈이 1년여 만에 방송에 복귀한 만큼 함께 노력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웃음을 선사할 것을 약속한다"며 애정 어린 시선을 당부했다.
사진=MBC
황지영 기자 hy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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