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김하성. /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넥센 김하성(21)이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김하성은 20일 광주 KIA전에서 팀이 1-3으로 뒤진 6회초 선두 타자로 나가 상대 투수 김진우의 초구를 받아 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이로써 시즌 20호 대포를 쏘아 올린 김하성은 지난해 홈런 1개가 부족해 20-20을 달성하지 못한 아쉬움을 올해 풀었다. 그는 이미 시즌 24도루에 성공해 홈런을 기다리고 있었다.
김하성의 20-20은 20세 11개월 3일에 달성한 기록으로 역대 최연소 2위에 해당한다. 최연소 기록은 1994년 LG 김재현(18세 11개월 5일)이 갖고 있다. 유격수로는 이종범(1996~97년ㆍ해태), 강정호(2012년ㆍ넥센) 다음으로 김하성이 세 번째다. 또 올 시즌 두 번째 기록이자 KBO리그 통산 44번째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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