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 '폭염'에 전기료 2배 이상 낸 가구 298만호
올해 여름 폭염으로 인해 전기요금을 봄보다 두 배 이상 낸 가구가 298만호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주택용 전기요금 비교 자료에 따르면 8월 검침분 전기요금이 6월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가구(100kWh 이하 사용 고객 제외)는 모두 298만1,000호로 집계됐다.
■ 2030세대 2명 중 1명 "나는 나홀로족"
2030세대 2명 중 1명은 자신을 '나홀로족'이라고 여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자사 회원인 20∼30대 성인 남녀 1,593명을 대상으로 '본인이 나홀로족에 해당하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52.5%가 '나홀로족에 해당한다'고 응답했다고 20일 밝혔다. 나홀로족이 된 가장 큰 이유로는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 할 수 있어서'(75.9%·복수응답)가 꼽혔다.
■ 불황에 전세계 조선소 57% 가동 중단…한국은 19곳 폐업
수주 가뭄이 계속되면서 전 세계 조선소 절반 이상이 일감이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조선·해운 시황 전문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서 가동 중인 조선소는 402곳이다. 이는 정점인 2009년의 931곳에서 57% 줄어든 수치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에 따르면 국내 대형 조선소는 대부분 건재한 가운데 신아에스비 등 중소 조선소 19곳이 문을 닫았다.
■ "쌀값, 25년 전으로 돌아갔다"…풍년에도 시름하는 농민들
3년 연속 풍작, 소비량 감소, 밥쌀용 쌀의 수입이 늘면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3년 연속 쌀 생산량은 연간 400만t을 웃돌았고 쌀 재고량도 200만여t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효신 전국쌀생산자협회장은 "쌀값 통계를 보면 현재 쌀값은 1991년 수준으로 돌아갔다"며 "물가상승률 등을 적용하면 오히려 대폭 하락한 셈"이라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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