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출판기념 토크콘서트
전남교육정책 이야기 담아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진정한 배움과 행복한 학교에 대한 고민을 담은‘공부는 왜 하는가’(알에치코리아) 출판 기념 토크콘서트를 22일 전남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갖는다.
평소 소신과 교육정책 등을 책으로 펴낸 장 교육감은“학교가 즐거운 공부를 통해 아이들의 꿈을 찾아주는 것이 교육의 진정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 책은 진로 교육과 독서토론, 문화예술교육, 체험학습, 무지개학교 등의 전남교육정책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장 교육감의 교육철학은 ‘공부를 잘하는 학생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행복한 학생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평소에도 밝힌바 있다. 이 책을 통해 몸으로 느끼는 체험학습과 각자의 개성을 찾는 진로교육, 독서와 토론을 통해 꿈을 찾아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배움이라고 설명한다. 이어 학원에 다니는 것보다 책을 많이 읽고, 학교 교육보다 가정 교육이 먼저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교사들에게도 진부한 수업방식을 바꾸고 교사의 열정이 교육을 살린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권하고 “부모에게는 과도한 개입이 아이를 망친다”고 지적했다.
이 책에서 장 교육감은 “감성 교육을 통해 아이들은 저마다의 소질과 능력을 키우며, 자신들의 감정을 조절하고 상대를 배려할 줄 아는 인성을 키워나가야 한다”며“함께 문제를 해결할 줄 아는 감성 리더로서의 능력을 갖춰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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