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도 신용대출 영업

신한은행이 국내 은행권 최초로 미얀마 양곤에 지점을 내고 영업을 시작했다.
20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양곤에 대표사무소를 마련해 미얀마 시장에 발을 내딛은 신한은행은 올해 3월 국내 은행으론 처음으로 외국은행 지점 예비인가를 취득했다. 이어 이달 15일 미얀마 금융당국으로부터 최종 영업승인을 얻고 20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달러 송금, 수출입 결제, 달러 대출, 현지통화계좌 개설 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이달 초 미얀마에 소액 신용대출 현지법인인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 자회사를 설립한 신한카드도 현지 신한은행의 법인 고객 임직원을 대상으로 소액 신용대출 영업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내 기업의 미얀마 진출, 양국간 무역 등 경제교류가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미얀마 지점 개설로 신한은행은 20개국 총 147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
강지원기자 styl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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