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기구와 MOU 체결
황창규 KT 회장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본부에서 리즈 킹고 UNGC 사무총장과 만나 빅데이터로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데 뜻을 함께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UNGC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전 세계적 기구다. 이번 MOU는 지난 6월 황 회장이 ‘UNGC 리더스 서밋 2016’에서 감염병 문제 해결을 글로벌 공동 과제로 제안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KT가 보유한 인공지능과 구제역 관련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활용하면 지카, 메르스 등 감염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황 회장은 “정보통신기술(ICT)은 감염병 확산 등 인류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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