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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위상↑, 75%의 팬들이 뽑은 '최우수 선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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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위상↑, 75%의 팬들이 뽑은 '최우수 선수'에

입력
2016.09.2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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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손흥민/사진=토트넘 공식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선덜랜드전에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뽐낸 손흥민(24)이 팬들로부터 커다란 선물을 받았다.

토트넘 구단은 선덜랜드전 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팬들의 경기 최우수선수(MOM) 선정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고 밝혔다.

총 1만8,768명의 토트넘 팬들이 참여한 투표 결과 손흥민은 70%가 훌쩍 넘는 1만4,131표(75%)를 얻으며 선덜랜드전 MOM으로 우뚝 섰다.

손흥민은 지난 19일 영국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와 5라운드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손흥민은 풀타임 소화하며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경기 후 전설적인 축구선수 티에리 앙리가 "오늘 손흥민은 대단했다"며 "골과 도움이 없다는 것이 아쉬울 정도의 경기력"이라고 할 정도였다.

팬들 역시 같은 생각이었다는 게 투표 결과로 나타나 손흥민은 기쁨을 두 배로 늘렸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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