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와 상주 지역에 조성된 대규모 꽃밭에 코스모스가 만개해 가을 분위기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5월 구평동 경북개발공사 부지 1만3,000여㎡를 무상 임대, 코스모스를 파종했다. 이곳에는 코스모스 꽃단지와 20여 개의 솟대가 조성돼 있다.
시는 산책길과 바람개비 동산, 포토존 등이 있는 이곳에서 바자, 먹거리 장터, 공연, 꽃길 전시회 등 행사를 열 계획이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 중인 화남면 소곡리 입구 부근 1,000여 ㎡ 부지에도 코스모스가 만개했다. 상주시는 농업기술센터 교육환경 개선과 시민 편의를 위해 코스모스 꽃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코스모스 꽃단지를 찾는 탐방객들을 위해 더 다채롭고 이색적인 꽃길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글ㆍ사진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